뉴스

파주시의원, 3기 신도시 조성 관련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 발표

입력 : 2019-05-22 06:57:02
수정 : 2019-05-22 07:17:38

파주시의원, 3기 신도시 조성 관련 대책 마련 촉구성명서 발표

- 운정신도시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 -

 

 

 

정부의 3기 신도시 창릉지구 지정에 대해 파주시의원들이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손배찬, 이용욱, 박은주, 박대성, 한양수, 목진혁, 최유각, 이성철)과 민중당 의원(안소희)“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후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분노와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도시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소외되었던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3기 신도시 건설은 사망선고와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집 마련의 꿈에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굳게 믿고 파주로 이주한 운정 지역 주민들은 부족한 사회 인프라와 열악한 교통환경, 의료시설 부족 등 다중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10년을 버텨온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또다시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하철 3호선 예타면제와 GTX A 노선의 안전 보장 및 조기 개통, GTX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및 M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낼 것과 운정신도시가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첨단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종합병원 유치, 문화의 전당 유치, 도시 랜드마크 건립, 3지구 공동구 설치 등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며 정부는 운정신도시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찾을 것을 요구했다.

 

손배찬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3기 신도시 발표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정부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교통, 교육, 문화 등 생활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성명서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 3기신도시(창릉지구) 조성 관련 성명서

 

지난 7일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후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분노와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도시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소외되어 온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3기 신도시 건설은 사망선고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첨단 자족도시 운정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굳게 믿고 내집 마련의 소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운정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첨단 자족도시는 커녕 부족한 사회 인프라와 열악한 교통환경, 의료시설 부족 등 다중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이러한 2기 신도시의 고통은 외면한 채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은 정부의 약속을 믿고 10년을 버텨온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또다시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이미 2차에 걸친 주민 집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소외되고 억눌려왔던 억울함 심정을 호소하며 3기 신도시 계획의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파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파주시의회 시의원들은 이러한 주민들의 고통과 함께하며 다음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주민과 함께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민의를 반영하여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다음의 사항들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정부는 지하철 3호선 예타 면제, GTX A노선의 안전 보장 및 조기 개통, GTX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M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라.

 

둘째, 정부는 운정신도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첨단산업단지를 즉각 조성하라.

 

셋째, 정부는 종합병원 유치, 문화의 전당 유치, 운정신도시 랜드마크 건립, 3지구 공동구 설치 등 사회인프라를 구축하라.

 

넷째, 정부는 파주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정신도시 주민의 생존권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2019522

 

파주시의회 시의원

(손배찬, 안소희, 이용욱, 박은주, 박대성, 한양수, 목진혁, 최유각, 이성철)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