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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황희 장관 후보자, 여행관광업계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지원 아끼지 말아야”

입력 : 2021-02-03 07:20:40
수정 : 0000-00-00 00:00:00

박정 의원, “황희 장관 후보자, 여행관광업계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지원 아끼지 말아야”

 

 

 

- 문체부 실태조사, 코로나19 관광업계 피해규모 7.4조 원, 총 3,900여 개 여행업체 폐업

- 황 후보자, 여행업계 목소리에 경청하며 코로나 극복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 정책 마련에 힘쓸 것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여행·관광업계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의원은 2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업계 피해 전수 실태조사 결과와 향후 지원방안 등에 대한 서면답변을 받았다.

 

황 후보자의 답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업 피해규모는 7.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19년 8조6,271억원에서 2020년 1조2,142억원으로 7조4,12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여행업협회에서 실시한 업계 피해 실태 전수조사 결과, 조사대상 17,664개 업체 중 폐업 신고완료 업체 202개, 사실상 여행업이 아닌 업체가 428개, 사실상 폐업상태가 3,9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폐업상태는 폐업신고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대표자 확인 결과 폐업상태이거나 해당주소지를 방문했을 때 사업장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전화번호가 다른 경우다.

 

황 후보자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전수 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업계 지원 필요성의 논리를 잘 마련해 관련 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여행업 생존TF 운영 등 여행업 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정 의원은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실제 확인한 만큼, 여행업계가 이번 위기를 잘 견뎌내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보자가 계획하고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필요하다면 국회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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