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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제철밥상<36>새콤 쌉싸래한 맛 수영 민들레 샌드위치

입력 : 2018-04-26 11:26:00
수정 : 0000-00-00 00:00:00

자연요리 제철밥상<36>새콤 쌉싸래한 맛 수영 민들레 샌드위치




밭에 뿌린 씨앗들이 아직 발아도 하지 않았으니 야생 풀들이 제철음식재료입니다.

마당 한 귀퉁이에서  샌드위치에 넣을 민들레와 수영을 채취했습니다.

수영 은 잎이 마치 솔이쟁이나 시금치처럼 생겼는데 맛이 매우 십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수영으로 김치를 해먹기도 한다는데 제 어릴 적에는 소꿉장난 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재료이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샐러드 용 채소로 먹는 다네요. 철지난 사과와 양송이 버섯을 굽고 땅콩과 올리브오일에 버무린  민들레의 쌉사래한 맛, 수영의 세콤한맛 이 서로 조화를 이뤄 맛이 담백한 샌드위치가 만들어졌습니다.


재료; 샌드위치용 빵 4장, 어린 수영잎 1줌, 어린 민들레잎 한줌,사과 1/2개, 양송이버섯 6개,   볶은땅콩 2큰술, 올리브오일,2큰술, 소금,후추 약간, 집 간장1 큰 술, 비 정제 설탕 1/2  큰술,물 1큰술. 

만들기; 1 어린 민들레와 수영잎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사과를 둥근모양을 살려 1cm 두께로 썰어 2조각을 준비한다.

         3 양송이버섯을 편으로 썰어 놓는다.

         4 팬에 간장, 비 정제설탕, 물을 넣고 살짝 졸인 후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는다.

         5 팬에 사과를 너무 무르지 않을 정도로 굽는다.

         6 땅콩을 절구에 넣어 거칠게 빻는다.

         7 그릇에 수영,민들레를 넣고 땅콩,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8 빵에 7을 듬북 올리고 구운사과, 양송이버섯, 빵 순서대로 올려서 샌드위치를 만든다.


'즐거운 텃밭 맛있는 음식' 저자 /박경희

                                      사진/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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