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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36개 사립유치원 모두 개원, 경기도 77곳 개원연기, 이재정 경기교육감 엄정 대처 성명

입력 : 2019-03-04 11:54:03
수정 : 2019-03-05 14:47:49

파주의 36개 사립유치원 모두 개원,

- 경기도 77곳 개원연기, 이재정 경기교육감 엄정 대처 성명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교육부에서 시행령으로 실시하는 유치원 회계시스템인 에뷰파인(국가회계시스템)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연기를 선언했지만, 파주의 36개 사립유치원은 모두 개원했다.

349시 반 현재 파주시교육지원청은 파주의 총 90개의 유치원중, 사립은 36개이다. 파주시와 함께 개원연기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한 곳도 연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8년 정기국회에서 '유치원 3'(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자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 31일부터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회계관리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했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반대하다가, 수용하기로 하면서도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 이유는 유치원 3법 입법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청이 3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1031개 유치원 가운데 77곳이 개학일을 연기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용인이 개학 일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유치원이 32곳으로 가장 많았다.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개학연기는)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길에 걸림돌이자 아이들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며 모두가 뜻을 모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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