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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수억중 재능기부연주회 학생들, 민들레병원 찾아 공연 

입력 : 2018-08-09 19:30:14
수정 : 2018-08-09 20:14:26

 문산수억중 재능기부연주회 학생들,

 노인성질환 어르신들 찾아 위로 3회차 공연 

 

 

지난 88일 오전 1030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민들레병원 노인 병동에서 난타연주 북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바이올린 연주와 바이올린피아노플루트(flute)기타 리코더5개 악기 합주곡이 뒤를 이었다. ‘고향의 봄’, ‘에델바이스’, ‘도레미송등 누구에게나 귀에 익은 이 곡목은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을 들뜨게 했다.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고향의 봄 연주 땐 몇몇 어르신들이 흥얼흥얼 작게 시작한 노래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끝나갈 무렵엔 모두가 함께 부르는 큰 합창으로 변했다. 합주곡이 끝나자 어르신들의 앙코르가 많아 준비했던 소양강 처녀연주와 수억중의 대표 동아리 치어리더 화려한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문산수억중학교의 재능기부 연주회는 20178,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횟수를 거듭하는 이 무대는 어린 학생들이 치매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찾아 위로하며 어르신 공경의 참된 의미를 배우는 산교육의 현장이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짬짬이 갈고닦은 재능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이날 재능기부연주회에 동참한 문산수억중 이범기교감은 "이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 따뜻한 청소년으로 자라고 있어, 나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현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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