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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개통, 양평까지 한 번에 간다

입력 : 2015-01-12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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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 중앙선 탑승기 -



경의중앙선이 지난 26일 개통했다. 문산역에서 용산역으로 연결되어 양평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서울 경기 동서 간을 연결하는 철도가 개통됨으로써 문산에서 1시간 10여분이 강남 강북 주요 시가지에 이르고 전라선과 경춘선, 경원선 이용을 위한 환승도 편리해져 파주 지역 주민의 전국 모든 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문산에서 양평까지 2시간 30분 걸린다. 



용산역에 거의 도착할 즈음 한국 IT산업의 산실인 용산 전자상가와 선인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용산 개발로 다시 도약하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한남역 등을 지날 때에는 한강과 강남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왕십리와 청량리를 지나 청평과 양평을 달릴 때에는 몇 번을 환승하여 갈 수 있던 곳들을 바로 도착하니 경의중앙선의 개통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 도심권의 출퇴근도 편리해졌지만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동부권 대학 통학생들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졌다. 



그러나, 서울과 중앙선의 역사(驛舍)에서는 종착역인 문산역을 표기하지 않은 안내판이 아직 눈에 띠고, 경의 중앙선 개통에 따른 철도운행개편으로 서울-문산 노선 25회중 8회를 대곡역에서 환승하도록 변경되어 이용승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의 중앙선 개통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 교통편과, 역사 주변의 시설 개선에도 파주시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글 | 박복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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