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프로젝트 2, 3단계 기본협약 체결 토지소유자대책위 “희망 아닌 절망프로젝트 희생자가 될 수 없다” 시청앞 집회
수정 : 2019-02-21 15:39:24
파주희망프로젝트 2, 3단계 기본협약 체결
토지소유자대책위 “희망 아닌 절망프로젝트 희생자가 될 수 없다” 시청앞 집회
파주시,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2월 15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민간사업자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파주시가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금융조달, 책임준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파주희망프로젝트 2단계 사업은 현대산업개발(주), ㈜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이 51만㎡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1,886억원을 투입해 R&D 기반 첨단업종 위주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현재 61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3단계 사업은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주), 한국투자증권(주), 교보증권(주) 컨소시엄이 102만㎡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3,24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 및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105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 희망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토지보상문제로 ‘파주센트럴밸리 토지소유자 대책위원회’(김현숙 외 56인)는 지난 12월에 파주시에 탄원서를 내고, 파주시청앞에서 12월 5일부터 화요일과 목요일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주민들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법을 이용해 민간사업자가 강제로 개인의 사유지를 강탈해 산업단지를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희망이 아닌 파주절망프로젝트의 유일한 희생자가 될 수 없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피 www.atpaju.com)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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